기존 저희 신혼집 침실은 온통 화이트 컬러에요.

침대프레임과 침대 헤드는 흰색 가죽으로 된 제품이고 화장대까지 흰색입니다.

그리고 베딩도 화이트 베딩 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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솔직히 신혼 때 아니면 언제 흰색 베딩을 써볼까싶기도 하고...

그렇게 온통 화이트 컬러로 된 침실이었는데 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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​얼마전 흰색 베딩에 경악하는 일이 있었으니....

바로 먼지 !!!!!!

우리집 이불커버의 원단이 별로라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먼지가 엄청 달라붙어요.

이건 뭐 하루에 한번꼴로 제거해도 또 다음날 되면 덕지덕지....

생각해보니 그동안 자면서 그 먼지 다 마셨을 생각에 으악 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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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리고 흰색이 예쁘긴 한데 정말 관리하기가 쉽지는 않더라구요.

떼도 잘 타고... (이미 벌써 누렇게 된 부분이......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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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래서 이번 기회에 침구를 교체해봤어요 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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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번에는 세련되고 모던한 느낌이 물씬 나는 북유럽침구로 !

컬러는 제가 좋아하는 그레이 컬러 !

베개커버 2장, 매트리스커버, 이불커버로 구성된 풀세트에요.

앞면은 잔스트라이프, 뒷면은 그레이 무지로 된 베딩입니다.

스트라이프와 그레이 컬러의 조합은 정말 최고 ! 제가 좋아하는 것만 모아놨네요.

세련되고 모던한 느낌 !

홑겹으로 된 커버는 안에 구스나 화이바솜같은 이불솜을 넣어서 사용하면 되고 누빔처리 된 이불커버는 단품으로 사용해도 아주 추운 겨울 아니면 괜찮을 것 같아요. ​

​모노하우스의 침구는 기본 홑겹으로 제작되지만 옵션에서 추가로 이불누빔(패딩)을 선택할 수 있더라구요.

근데 이렇게 그냥 홑겹 매트리스 커버가 싫다면 ? 두 가지 방법이 있어요.

첫번째는 매트리스 커버를 주문할 때 누빔매트리스 커버 옵션을 추가하는거에요.

그렇게 되면 매트리스 커버에 누빔처리가 되서 훨씬 더 폭신한 느낌 !

두번째는 누빔매트를 깔아주는거에요.​

기존의 화이트 베딩이었던 침실에서 그레이톤으로 바꾸고나니 한결 더 차분해진 느낌이에요.

그레이 컬러는 워낙 세련되고 모던한 느낌이라 어느 색이랑 매치시켜도 무난한 것 같아요.

요즘같이 추운 겨울 날, 침대에서 나가기 싫은 날.

따뜻한 이불 속에서 잡지 읽으며 커피 한잔 하고싶어요.